비박(BiwaK:독, 비부악Bivouas프) 이란 원래 군대가 야영을 하며 경계병이 밤을 지새는, Bi(주변)+Wache(감시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는 일체의 노영을 뜻한다. ---네이버---
요즘 비박이 유행을 타는것 같습니다.
일견 멋있어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비박을하고자 하는 대자연은 그리 호락호락한곳이 아니지요..
때문에 비박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등반자의 경험, 기술, 체력과 대상지, 등반조건, 계절 등에 따라 달라져야하며, 여기서는 님을 초보자라는 가정하에 제경험을 기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본적으로 비박은 텐트를 사용치 않고 야외에서 하는 노숙정도로 설명될수 있겠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것처럼 미리 예상치못한 상황하에서 텐트등의 숙영장비 없이 야외에서의 노숙을 의미하는것
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장비의 경량화를 통하여 보다 원할한 산행을 돕고자 사전에 미리 "비박"을 계획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산에서 1Kg을 줄이면 1Km를 더갈수 있다는 말이 있다죠..^^)
2. 앞서 설명드린것처럼 비박은 낭만적일수 있으나 우리가 비박하고자하는 대자연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 니
다. 저의 경우 개도 감기가 안걸린다는 오뉴월에 산속에서 비박하다가 저체온증으로 죽을뻔한적도 있으니까
요. 특히 산속에서의 환경은 같은 산이라 해도 고도와 위치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평지에서보다 기상
도 급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비박을 위한 산행을 준비하신다면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시고 최선
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2, 서론이 다소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기초초장비를 보자면 제일 중요한것이 "침낭" 입니다.
계절별로 준비하고자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지만 앞서 설명드린것과 같은 이유로 저는 중복투자를 막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동계용 침낭을 준비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무게는 다소 무거워질수 있지만..)
침낭은 충전된 보온소재의 종류에 따라 화섬(화학섬유)침낭과 우모(오리/거위털)침낭으로 구분되며 가격차이
가 상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우모침낭중 오리털 1300g~1500g 정도 충전된것을 준비하신다면 무
리가 없을것입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오리솜털과 깃털의 비율인데 80:20이상인것을 구입하셔야 됩니다. 간혹
옥#등에서 충전량은 높은데 가격이 매우 저렴한것이 있을수 있지만 대부분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50:50정도
입니다. 또한 필파워도 고려하셔야 하지만 1300g이상의 우모가 충전되어 있다면 그리 고려대상은 아니라고 봅
니다(필파워가 높을수록 적은 충전량으로 높은 보온력을 보이지만 가격이 매우 높아지죠)
외국제품의경우 가격대가 보통5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제품도 매우 좋
다고 합니다. 주로 다나침낭이나 준우침낭에서 30만원대전후로 1300g대의 우모 침낭을 구입하실수 있을것입
니다.
3. 침남만큼 중요한장비가 매트리스 입니다. 침낭과는 바늘과 실의 관계라고 할수 있구요..
야외에서 숙영시 바닥의 냉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또한 평탄한 잔디밭이라면 모를까 바닥도 요철이 심하구
요 이럴때 매트리스를 사용하신다면 이를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고가의 침낭을 지면의 요철로부
터 보호해 주기도 하며 습기도 일정부분 막아 줍니다.
매트리스의 종류로는 에어 매트리스와 발포매트리스(릿지매트리스라고도하지요)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에어매트리스의 경우 냉기의 차단과 쿠션이 좋고 수납시에 부피가 작아 편리한 반면 가격이 고가라는게 단점
입니다. 반면에 발포매트리스의경우 부피로인한 수납이 다소 불편한것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할수 있습니다. 보통 15000원정도면 약 2센티 두께에 길이180센티정도의 제품을 구입할수 있구
요(배낭에 말아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에에매트리스는 최소 약20만원 이상입니다.
4 야외 특히 산에서는앞서 말쓰드린것처럼 기상이 급변하고 새벽에는 거의 공통적으로 이슬이 맻히는등
비가올 경우와 이슬등의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피하기위한 것이 타프와 쉘터
입니다.
타프는 쉽게말해서 방수천입니다. 여기에 모서리부분등에 아일렛이나 가이라인을 묶을수 있는 웨빙테입을 처
리해서 나무나 폴등을 이용하여 비나 이슬을 피할수 있게 합니다. 형태또한 다양하지만 "렉타타프"즉 사각타프
가 활용이 편리합니다. 쉘터의 경우 바닦을 제외하고 사면이 막힌 방수재질 텐트와 유사한 장비 입니다만 텐
트와의 차이점이라면 바닥이 없고 부가적인 폴을 사용하기보다는 주로 나무나 등산용스틱을 이용해서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모양은 A텐트형 피라미드형 피라미드형을 반으로나눈 알파미드형 인디언텐트와 유사
한 티피텐트형 오각뿔형등 다양하며 재질과 형태에 따라 매우 큰 가격차이를 보입니다.
타프와 쉐터역시 10만원대초반에서 40만원대정도의 가격이 주로 형성되어 있고 거의 외국제품이 주를 이룹니
다. 정리하자면 타프의경우 비를피하고 그늘을 만드는등의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장비이고
쉘터의경우 텐트와 발리 바닥이 없고 폴대가 없는 바람과 비를 피알수 있는 장비라 보시면 거의 맞을듯십네
요.. 경량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것들을 따로 준비하느니 차라리 텐트를 준비하겠다고 하시는분도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스스로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침낭 외피 입니다. 침낭의 경우 대부분 고가이고 특히 우모침낭의경우 외부습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때문에 침낭의 보호차원에서 침낭외피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부가적으로보온기능에 있어서 침낭외피의 사
용시 미사용시보다 평균적으로 약3-4도정도의 보온효과를 높일수 있다고 합니다.
혹서기에는 침낭없이 침낭대용으로사용하기도 하며 주로 고어텍스재질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발수투습기능을 가진 특수소재를 사용하여 침낭외피(침낭커버혹은 비비색이라고도합)만으로 우천
시에서 비박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아 쓰다보니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마지막으로... 비박의 일반적인 목적이 경량화에 있는것이라 할때 위의 장비중 텐트의 용도로 사용되는 타프 쉘터 침낭커버(비비색)를 모두 준비하느니 차라리 텐트를 준비하는것보다 무겁다...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빈적으로 위의 3가지 장비를 더한것보다 가벼운 1인용텐트는 매우 고가입니다. 또한 위의 장비를 모두 준비한다면 텐트에 필적하며 여러계절에 다목적으로 대응되는 조합을 만드실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는반면 텐트는 용도가 다소 제한적이지요..선택은 개개인이 필요에 맞게 하시면 될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조합은
침낭:국산 준우1300g침낭
메트리스:발포메트리스
침낭커버:고어택스재질
쉘터:OR사 라이트헤븐
타프:인테그랄 디자인 실타프
침낭커버와 쉘터 타프는 산행목적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히 조합하며 타프의 경우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어서 항상휴대하는 편이지요...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9&dir_id=90703&eid=YQDrJFKbNzd4qkEI8WqEpthEMeFiA2nT&qb=67mE67CV&enc=utf8§ion=kin&rank=2&sort=0&spq=0&pid=fAyaidoi5T8sscyC5Kdsss--258944&sid=SiyDsyKALEoAABZTY7A
http://blog.daum.net/pak3304/128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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